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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개선株 쓸어담는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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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도 행진을 하고 있는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의 공통점도 바로 `실적개선`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우위, 기관은 순매수를 지속하는 등 상반된 매매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8개가 일치하는 등 이들의 안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큰손 매매주체들은 대부분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된 종목들에 집중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7% 급증했습니다.



    LG화학과 동부화재, 삼성SDI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들은 3분기뿐 아니라 4분기에도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금리인상 이슈 영향이 지속되고 뚜렷한 상승동력도 없는 상황에서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이 큰손들의 종목 선택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큰손들이 국내시장이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들의 매수 종목을 참고한 투자가 유효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우리나라 증시는 외국인 수급에 민감한 특성이 있는데요. 특히 연말이 될수록 외국인의 매매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를 보이면서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한미약품과 한국전력 등도 각각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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