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에스엘에 대해 중국과 미국법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1천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엘을 자동차업종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분법 이이익은 중국과 한국 법인에서 감소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 이후 중국 산업수요 회복과 미국 법인의 부품 납품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스엘은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3,377억 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87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송 연구원은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외형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했으며, 한국과 인도법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한국과 중국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분법이익은 작년 대비 62% 감소한 39억 원에 그쳤습니다.



송 연구원은 "각 법인마다 납품회사에 대한 성과가 달랐다"며 "4분기 이후로 산업수요가 회복되면서 고객사 모두 출하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중국 4개 법인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송 연구원은 "미국 테네시 법인에서는 GM 크루즈 모델에 대한 램프를 25만 대,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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