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가격 뻥튀기하는 수입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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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다 최대 2.5배 비싸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화장품 중심 잡화점)에서 판매되는 24개 제품의 국내 평균 가격은 해외의 1.11~2.46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차가 가장 큰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100mL’는 국내 평균 판매가격이 2만9904원으로 해외 평균 가격 1만2158원보다 2.46배 비쌌다.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3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해외 평균 가격보다 1.02~1.56배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 화장품 유통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다른 업종보다 덜 치열하기 때문에 국내 평균 판매가가 해외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