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서울 종로 지역구에서 또 당선될 경우 차기 대권에 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5일 같은 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정청래다'에 출연, '2017년 (대권에) 또 도전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일단 종로 재선이 되고 나서…" 라며 "만약 제가 디딤돌을 딛고 일어서면 다시 한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전해 볼 생각이 있다는 뜻이냐'는 정 최고위원의 거듭된 질문에 "도전해볼 생각은 있죠"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과 경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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