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이 장례식 예고편)



올드스쿨 강인이 화제인 가운데 강인이 출연한 영화 `고양이 장례식`도 새삼 관심을 모은다.



강인은 지난 1월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고양이 장례식`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훈 감독과 배우 박세영 등도 참석했다.



강인은 극중 사랑 표현에 익숙지 않은 음악가 동훈 역을, 박세영은 사랑 앞에서는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만화가 재희 역을 연기했다.



강인은 "극중 스킨십 장면이 많은데 그 장면들이 거의 초반에 이뤄졌다"며 "(박세영과) 친해지기도 전에 입부터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양이 장례식이 첫 영화는 아니다. 예전에는 어딜가나 막내였는데 여기서는 오빠이기도 하고 형이기도 하더라"하며 머쓱해했다.



강인은 "남자 주인공은 처음이다 보니까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세영 씨가 성격이 워낙 밝아서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가 첫 스크린 데뷔작인 박세영은 "첫 영화인 만큼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고, 고민도 많았다. 감독님이 내 안에 있는 신재희(박세영 분)의 모습을 잘 뽑아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세영은 "나와 극중 신재희 사이에 어느정도 닮은 부분도 있더라. 사랑에 있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우는 공감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이 장례식`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이다,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해 아름다운 순간을 보내지만, 이별을 피할 수 없었던 연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인, 박세영, 정겨운, 홍완표, 김병춘 등이 출연했다.
김상인기자 sampark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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