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없이 튀어나온 입만 쏙~ ‘비발치 돌출입교정’

[이선영 기자] 얼굴에는 눈, 코, 입 등 미(美)를 좌우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그중에서도 코끝, 입술, 턱 끝 라인을 잇는 선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동양인은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돌출입은 얼굴 윤곽에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치 화가 난 사람처럼 보이거나 세련되지 못한 인상으로 대인관계에서 손해를 보기도 한다. 어떤 개그맨은 오히려 돌출입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다른 곳은 완벽한 한 여배우는 약간 돌출된 입 때문에 안타깝게도 2% 부족해 보인다.

물론 돌출입이 있는 경우 양악수술 등의 성형외과적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예상외로 치아교정만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돌출입 환자도 상당수다.

아이디치과 이양구원장은 “일반 치아교정에 비해 돌출입교정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치료 중 하나다. 교정 후 가지런한 치열은 기본이고 돌출입이 들어가면서 무턱으로 보이던 턱선이 살아나고 콧대가 높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더욱이 돌출입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할 경우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한다는 통념이 있었으나 최근엔 환자가 원하는 만큼의 얼굴변화, 입매 개선이 가능한 비발치교정의 등장으로 돌출입 교정 역시 발치하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돌출입 교정은 보통 송곳니 다음의 2~4개 정도의 작은 어금니, 즉 자연치아를 발치한 후 생긴 빈 공간에 교정 장치를 이용해 나머지 치아들을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메워 입이 들어가는 원리로 돌출입교정기간이 일반 치아교정에 비해 긴 편이었다.

그러나 비발치 돌출입교정은 사랑니가 빠졌거나 발치해 비어있는 공간을 이용해 치아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묶은 뒤 잇몸뼈에 고정되어 있는 교정용 스크류에 고정용 고무줄이나 스프링을 연결해 치열전체를 후방으로 움직이는 원리다. 자연치아 발치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돌출입을 비교적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양구 원장은 “비발치돌출입교정은 턱뼈가 돌출되었거나 치아돌출이 심한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지만 이미 발치교정을 했지만 돌출입을 더 넣고 싶은 경우나 돌출입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치아를 빼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돌출입을 개선하는 방법은 양악수술, 돌출입수술, 발치교정, 비발치교정 등 환자의 돌출입 상태와 돌출입교정비용, 발치·비발치교정기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무엇보다 수술 전 3D분석과 정밀검진을 통한 정확한 검사와 임상경험이 많은 실력 있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 미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 치아와 구강구조의 건강도 함께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신사역치과 아이디치과는 최근 신사역 가로수길 방면으로 확장 이전한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ABC)의 중심축으로 첨단시스템 빌딩에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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