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가격 상승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비율이 지방 5대 광역시를 처음으로 넘어선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주택 전세 가격 상승세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올해 3분기 부동산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주택의 전세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올랐고 수도권의 주택 전세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9% 올랐으며 지방 5개 광역시는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올라 2분기 3.3% 상승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매매 가격 상승률은 2분기 2.9%에서 3분기 3.9%로 더 높아졌고, 지방 5개 광역시 역시 5.1%에서 6.0%로 상승폭을 끌어 올렸습니다.



특히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2.9%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2분기의 71.9%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은 72.9%로, 72.6%인 지방 5개 광역시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주택 전세 가격은 앞으로 4분기(10∼12월)에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DI가 경제전문가 4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1%가 4분기에도 전세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의 48.8%는 전세 물량 감소 때문에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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