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비율이 살아나는 44사이즈 얼굴 만들기
[김희운 기자] 언제부턴가 뚜렷한 이목구비보다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갖고 있어야 진짜 예쁘고 멋지다는 말을 듣는다. 아마 개성이 중시되면서 전체적인 조화나 균형이 미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됨에 따라 작고 갸름한 얼굴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례로 최근 핫하다는 연예인들만 봐도 생김새는 제각각이지만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들 언제 어디서, 어떤 각도에서 봐도 작은 얼굴과 탄력 있는 V라인 턱선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얼굴이 작고 턱선이 날렵하면 키가 작거나 체형이 통통해도 전체적인 몸매의 비율이 살아나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어떤 옷을 입어도 소위 말하는 옷태가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밑바탕이 되는 얼굴라인이 탄력 있게 밀착돼 제자리를 찾을 때 더욱 세련되면서도 어려 보이는 동안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한 시대의 미를 대변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속 연예인들의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은 일반인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며, 근래에는 연예인과 같은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단순히 떨어진 피부탄력이나 도드라진 광대뼈, 사각턱의 문제가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인한 치아나 얼굴골격이 문제일 경우엔 치과에 내원해 3D CT촬영을 통한 정밀분석을 토대로 턱의 모양, 크기, 피부상태, 치아의 배열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법에는 크게 교정과 수술이 있는데 교정이 어려운 경우, 턱뼈 위치나 치아를 교정해 작고 균형 잡힌 얼굴을 만들어주는 양악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몸매비율이 살아나는 44사이즈 얼굴 만들기
‘양악수술’이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과 아랫턱인 하악을 동시에 수술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한다. 턱관절 장애 및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을 해결해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과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 2개로 분리한 다음 정상교합에 맞게 뼈를 이동시킨 후, 일정기간 이동된 뼈가 아물도록 철사나 밴드로 윗니와 아랫니를 고정시킨다.

그러나 철사를 이용할 경우 엑스레이 촬영 시 금속판 노출이 불가피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물론 금속 고정나사가 체내에 장기간 고정돼 있을 경우 부식될 위험이 있어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는 핀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이런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 번거로움과 통증이 따르고 수술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밴드 역시 의사가 직접 워머로 플레이트 조작하는 과정에서 플레이트 파손위험이 있고 고도의 집중을 요해, 수술시간이 길어져 의사와 환자 모두 피로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최근 각광받는 ‘투명양악수술’은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Osteo Trans)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투명 프리 밴딩 플레이트(pre-bending plate)를 도입, 별도의 핀 제거 수술이 없어 통증이나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으며 엑스레이 촬영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또한 수술시 사용되는 플레이트는 인체 뼈의 주성분으로 수술 후 약해진 뼈의 생성을 돕는 기능을 통해 빠른 회복을 유도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밴딩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투명양악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무리 뛰어난 수술일지라도 단순히 수술방법에만 의존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하며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 전문의가 한 병원에서 협진하는 병원인지, 안전장비와 응급처치 시스템 등을 갖춘 곳인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레이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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