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인도 2위 농기계기업 타페(Tafe)와 2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200만달러 상당의 소형 트랙터 모델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인도 현지에서 소형 트랙터를 생산한다. 인도 지역에서는 타페, 그 외 지역에선 대동공업이 판매한다. 양측은 기술이전 대상 트랙터 모델을 중대형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말리카 스린바산 타페 회장은 “대동공업 트랙터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품질을 검증받았다”며 “트랙터뿐만 아니라 이앙기, 콤바인 시장까지 기술이전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