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1일께 한국, 중국과 반드시 양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자민당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가와무라 전 간사장이 면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일·중 간에도, 일·한 간에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묻자 아베 총리는 "그렇지 않다.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한 뒤 진행한 질의응답 때 "2주 후에는 3년 반 동안이나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주최할 예정"이라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그 기회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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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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