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품업체 버버리의 매출이 중국 경기 둔화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5일 보도했다.

올 7∼9월 버버리의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어 시장 예상치(5%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과 홍콩 시장의 부진이 매출 감소로 그대로 이어졌다. 중국과 홍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 5% 떨어졌다. 버버리 세계 매출에서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 3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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