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자궁근종 발병요인은?
[임혜진 기자]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 불리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40~50%에게서 나타나며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다. 최근 4년간 자궁근종 환자 수는 24%나 증가했고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서도 꾸준히 발병되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렇다면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자궁근종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자궁근종의 발병요인은 크게 유전적, 환경적 소인으로 구분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발병률이 2~3배 정도 높다. 환경적 요인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와 비만, 여성호르몬 과다노출, 피임약 복용, 초경은 빨라지고 폐경은 늦어지는 현상, 저출산,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과거 자궁근종은 유전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엔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유전 또한 직접적으로 자궁근종이 유전되기보다는 근종이 쉽게 발생하는 체질적인 부분과 성격, 환경, 음식에 더 큰 영향을 받고 가족끼리 같은 생활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자궁근종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궁근종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과 함께 현대여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자궁근종 발병요인들을 짚어보고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무리한 다이어트 다이어트로 영양부족을 겪게 되면 자궁으로 가게 되는 기혈의 순환이 부족해지고 정체되면서 통증 및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비만의 경우 체중을 감소하는 것이 자궁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권장한다.

수면부족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재생이 더뎌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 등이 발생하기 쉽고 자궁근종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수면시간은 신체 호르몬과 영양물질을 변화시켜 생체리듬을 형성하는 시간이므로 평소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들이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자궁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지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만든다. 이로 인해 자궁근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자궁근종의 개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크기가 더 잘 커지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건강을 위해선 평소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명상이나 반신욕 등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못된 자세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자세, 한쪽 다리에 힘을 더 많이 싣는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원활한 자궁 내 어혈을 쌓이게 해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비뚤어진 자세는 피하고 평소 가벼운 스트레칭과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의 원인을 알아두었다면 증상에 대해서도 미리 숙지해 놓는 것이 좋을 터.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을 동반하며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 평소보다 피로나 짜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드물지만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유발하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 신경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고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정신적으로는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자궁근종은 대체로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보통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하는데,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여성호르몬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리틀 빗 오브 헤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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