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자궁건강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임혜진 기자] 환경부에 의하면 혈액 속 유해 중금속 카드뮴 농도가 높은 가임기 여성은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중 카드뮴 농도가 높은 상위 10%에 속하는 여성의 경우 나머지 여성에 비해 자궁근종 발병률이 2.5배, 자궁내막용종은 4.06배,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과 자궁질환의 발병률은 2.6배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독성이 높은 중금속으로 안료나 전지, 합금에 함유되어 있고 주로 음식 섭취나 오염된 공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오게 된다. 이는 인체 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농도가 높을 경우 각종 자궁질환을 유발하며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카드뮴 노출이 자궁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한 동물실험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카드뮴에 노출될 경우 유선조직의 밀도가 높아지고 자궁내막에 변화가 나타나며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카드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궁근종’이란 대체 어떤 질환일까?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 생기는 살혹으로 가임기 여성40~50%,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하며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발병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병요인은 크게 유전적, 환경적 소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가족력의 영향이 있지만 최근엔 카드뮴과 같은 환경호르몬 노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비만, 피임약 복용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병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론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무섭게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 배뇨장애가 나타난다.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대변폐색,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여성전문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대부분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해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선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실제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딱 맞는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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