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탈옥순간` 동영상 보니‥땅굴파고 사라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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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구스만 탈옥순간` 동영상 보니‥땅굴파고 사라져 `대박`
- `마약왕` 구스만 탈옥 순간 잡힌 동영상 공개
- "드르륵, 드르륵" 땅굴 파는 소리 들려…모니터실 `태평`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땅굴을 이용해 탈출하는 순간이 잡힌 동영상이 공개됐다.
멕시코 방송사인 텔레비사(TELEVISA)는 지난 7월11일 밤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교도소 독방에서 구스만이 땅굴을 통해 사라지는 내용이 담긴 1시간 분량의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입수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구스만이 탈출하기 직전 땅굴을 파는 듯한 드릴과 망치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도 모니터실은 이를 감지하지 못했고, 구스만이 독방에서 사라진 후 26분이 지나서야 확인하기 위해 교도관들이 달려왔다.
구스만은 샤워실 밑에서 땅굴의 입구를 만드는 소리가 안 들리게끔 하려는 듯 침대에 누워 소형 TV 모니터의 소리를 최대한 높였다.
이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 샤워실 쪽을 확인하면서 왔다갔다하다가 침대에 앉아 느긋하게 신발을 신고 밤 8시52분께 땅굴 안으로 사라졌다.
구스만의 독방 CCTV 영상과 함께 공개된 모니터실 CCTV 영상에는 모니터 요원들이 여러명 있었으나, 구스만이 사라진 것을 곧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밤 9시17분께 한 교도관이 구스만 이름을 부르면서 독방으로 달려왔다.
이 교도관은 "샤워실에 구멍이 있다"고 소리치면서 무전을 주고받았고, 왁자지껄한 소리가 독방 외부에서 들리다가 9시30분께 문을 열고 2명의 교도관이 들어와 손전등을 비추면서 땅굴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 찍힌 시간으로 보면 구스만이 땅굴 속으로 사라진 후 38분이 지나서야 독방에 교도관들이 확인하러 들어왔다.
38분은 교도소 외곽의 한 농장으로 연결된 1.5㎞ 길이의 땅굴 출구까지 구스만이 여유 있게 걸어가고도 남을 시간이다.
첨단 보안을 자랑하는 알티플라노 교도소는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지만, 구스만의 독방으로 연결되는 땅굴을 파는 소리를 감지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는 수사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연방검찰은 독방 CCTV 영상 스틸컷을 공개한 적이 있으나,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동영상이 보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동영상의 사실 여부에 대해 검찰측은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알티플라노 교도소의 교도관을 포함한 40명 안팎의 관리를 범행 공모,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구스만의 검거에 검찰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인터폴을 포함한 콜롬비아 등 인접국이 공조를 펼치고 있으나, 3개월이 지나도록 그의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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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방송사인 텔레비사(TELEVISA)는 지난 7월11일 밤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교도소 독방에서 구스만이 땅굴을 통해 사라지는 내용이 담긴 1시간 분량의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입수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구스만이 탈출하기 직전 땅굴을 파는 듯한 드릴과 망치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도 모니터실은 이를 감지하지 못했고, 구스만이 독방에서 사라진 후 26분이 지나서야 확인하기 위해 교도관들이 달려왔다.
구스만은 샤워실 밑에서 땅굴의 입구를 만드는 소리가 안 들리게끔 하려는 듯 침대에 누워 소형 TV 모니터의 소리를 최대한 높였다.
이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뒤 샤워실 쪽을 확인하면서 왔다갔다하다가 침대에 앉아 느긋하게 신발을 신고 밤 8시52분께 땅굴 안으로 사라졌다.
구스만의 독방 CCTV 영상과 함께 공개된 모니터실 CCTV 영상에는 모니터 요원들이 여러명 있었으나, 구스만이 사라진 것을 곧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밤 9시17분께 한 교도관이 구스만 이름을 부르면서 독방으로 달려왔다.
이 교도관은 "샤워실에 구멍이 있다"고 소리치면서 무전을 주고받았고, 왁자지껄한 소리가 독방 외부에서 들리다가 9시30분께 문을 열고 2명의 교도관이 들어와 손전등을 비추면서 땅굴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 찍힌 시간으로 보면 구스만이 땅굴 속으로 사라진 후 38분이 지나서야 독방에 교도관들이 확인하러 들어왔다.
38분은 교도소 외곽의 한 농장으로 연결된 1.5㎞ 길이의 땅굴 출구까지 구스만이 여유 있게 걸어가고도 남을 시간이다.
첨단 보안을 자랑하는 알티플라노 교도소는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지만, 구스만의 독방으로 연결되는 땅굴을 파는 소리를 감지했는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는 수사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멕시코 연방검찰은 독방 CCTV 영상 스틸컷을 공개한 적이 있으나,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는 동영상이 보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동영상의 사실 여부에 대해 검찰측은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알티플라노 교도소의 교도관을 포함한 40명 안팎의 관리를 범행 공모,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구스만의 검거에 검찰과 미국 마약단속국(DEA), 인터폴을 포함한 콜롬비아 등 인접국이 공조를 펼치고 있으나, 3개월이 지나도록 그의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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