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 '무파업 타결'을 위한 마지막 교섭에 들어갔다.

노사는 22일 오후 4시부터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들이 참석해 29차 교섭을 시작했다.

노사는 21일 줄다리기 했던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과 상여금의 통상임금 확대안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

이날 잠정합의하지 못하면 노조는 23일부터 사흘 연속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추석 전 타결도 물 건너간다.

올해 파업하면 4년 연속이다.

노사는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부문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임금인상안을 놓고 최종 담판한다.

지금까지 노사는 주간연속 2교대 1조와 2조의 8시간 + 9시간을 내년부터 8시간 + 8시간으로 바꾸는 데 합의했다.

임금 부문에서 회사는 기본급 8만1천원 인상, 성과급 350% + 300만원 지급안을 내놓았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