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5년 후면 원유 배럴당 80달러 회복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0년까지 국제 원유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OPEC 내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OPEC는 유가가 올해 배럴당 55달러를 기록하고 2020년까지 매년 평균 5달러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문건에 따르면 대부분 OPEC 회원국들이 현재 유가 수준으로는 재정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최소 배럴당 70달러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OPEC는 2017년 비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을 하루 5820만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100만배럴 낮은 것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OPEC 내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OPEC는 유가가 올해 배럴당 55달러를 기록하고 2020년까지 매년 평균 5달러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문건에 따르면 대부분 OPEC 회원국들이 현재 유가 수준으로는 재정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최소 배럴당 70달러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OPEC는 2017년 비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을 하루 5820만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100만배럴 낮은 것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