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 차례 유찰된 옛 서울의료원 부지(삼성동 171 일대)를 지난번과 같은 가격에 다시 내놨다. 이곳 토지 2개 필지 3만1544㎡와 건물 9개 동을 예정가격 9725억원에 매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5일부터 24일까지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공개 매각 때는 삼성생명이 단독 응찰했지만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무효처리됐다. 이번에도 유찰되면 시는 부지 가격을 80%까지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