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협력 높이 평가…"안보·지역 넘어 협력"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한국을 "최상의 파트너"(supuerb partner)라고 평가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극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에 "한국은 모든 안보와 지역이슈를 넘어 그 이상의 이슈를 다루는 데서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어 "한국은 이제 훌륭한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이 기후 변화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미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리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외교장관 10명 가운데 윤 장관과 유일하게 양자 외교회담을 가졌다.

(앵커리지<미국 알래스카주>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