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날 비준동의안 상정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불참함에 따라 여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진행됐다. 새정치연합은 포괄적 논의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참여하는 별도의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외통위 상정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엔 새누리당 외통위 의원들만 참석했다.

외통위는 한·터키 자유무역지대 창설 기본협정에 따른 투자 및 서비스무역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 2건,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등도 이날 상정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