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멕시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인가는 2008년 멕시코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7년 만에 받은 것이다. 국내 은행이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2~3개월의 영업준비 과정을 거쳐 연내 현지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삼성, LG, 포스코, 기아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동포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