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교수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생명공학 관련 특허 영향력과 학술지 영향력지수를 참조해 높은 성과를 거둔 20명의 생명과학자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 석학인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피터 슐츠 교수,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데이비드 발티모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데이비드 카플란 터프츠대 교수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과학자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출신이다.
이 교수는 세포를 이용해 나일론과 플라스틱 원료 같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대사 공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국내외 학술지에 502편의 논문을 썼고, 585건의 특허를 출원하거나 등록했다. 또 국제학술지 바이오테크놀로지 편집장을 맡는 등 20개 학술지의 편집인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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