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15년도 임금협상 관련 부분 파업으로 특수선 사업부를 제외한 울산지역 사업장의 선박 등의 제조를 중단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은 21조7430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총매출의 41.35%에 해당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었다"며 "임금협상 종료 때까지 부분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협상 종료 후 생산재개 공시를 통해 생산중단 기간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