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주권매매정지일을 하루 앞두고 6%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4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3000원(6.55%) 오른 4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14만8665주 순매수다. 제일모직 역시 7%대 오름세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날 장중 4만355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2%대 반등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은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앞두고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삼성물산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이후 다음 달 1일 제일모직과 합병, 같은 달 15일부터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