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려면 여성이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뤄내기까지 한국 여성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은 전통적인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창조적 리더십의 주역"이라며 "뛰어난 감성과 창의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가) 국제사회의 현안에 대해 여성의 시각에서 지혜를 모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구촌의 자유와 평등,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재외 한인 여성의 정체성을 높이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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