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상승세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26일 오전 9시3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550원(2.56%)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준이 분기 수천억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시기보다 낮아진 배경에는 LCD 산업의 공급과잉 고착화 우려, 중국발 경쟁심화 우려, 분기 실적의 하락세 진입 우려 등이 자리잡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악재들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현 시점에서는 모멘텀 공백기에 비중을 확대하는 역발상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패널가격의 안정화가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