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가 실적개선과 함께 팬오션 인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자 급등했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하림홀딩스는 전날보다 330원(7.4%) 오른 479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현대증권은 하림홀딩스에 대해 "상반기 고성장을 나타낸 가운데 팬오션 인수 시너지도 본격화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연구원은 "특히 팬오션 인수로 곡물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곡물가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원가율이 하락해 하림그룹 모든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팬오션 인수 후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제일홀딩스의 상장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실적개선 지속, 지배구조개선 이슈 부각으로 하반기 긍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