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수시]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 100%전형 164명 더 늘려
덕성여대(입학처장 이용수·사진)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6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크게 △학생부100%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예체능(실기)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덕성인재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전형 △희망나눔전형 △단원고특별전형이 있다. 사교육에 따른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논술전형은 폐지했다.

[2016 대입 수시]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 100%전형 164명 더 늘려
올해 수시모집에선 학생부100%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164명 늘렸다. 학교에서 수업과 활동을 성실하게 해온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덕성인재전형의 선발인원도 작년보다 98명 증가했다. 또 실기 위주의 예체능전형을 신설해 미술실기우수자를 선발한다.

[2016 대입 수시]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부 100%전형 164명 더 늘려
전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학생부100%전형으로 40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는 지정된 교과영역의 석차등급을 적용하며 학생부 반영 교과는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예술대학이 국어·영어·사회 등 3개, 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은 수학·영어·과학 등 3개다. 학생부100%전형은 이 대학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덕성인재전형 142명을 비롯해 사회기여자전형 12명, 농어촌학생전형 40명, 특성화고교전형 18명, 희망나눔전형 4명, 단원고특별전형 10명 등 총 226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 60%,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하며 학생부(교과) 반영 방법은 학생부 100%전형과 동일하다.

특히 2015학년도에 신설된 덕성인재전형은 자기주도적 탐색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온 잠재력과 덕성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면접 없이 서류평가와 학생부 교과만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정성평가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는 학생부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기술이 중요하다.

35명을 모집하는 예체능전형은 동양화과·서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에서 실시된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모든 신입생은 입학 전후로 3주간 ‘기숙영어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언어교육원에서 외국인 교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수 입학처장은 “덕성여대는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인성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접목한 ‘휴마트 교육’ ‘융·복합전공제’ ‘이중 졸업제’ 등을 전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수) 오전 10시부터 15일(화) 오후 6시까지 인터넷(www.duksung.ac.kr)을 통해 한다. 합격자는 학생부종합전형과 예체능전형은 11월13일(금), 학생부100%전형은 12월9일(수) 발표한다. 문의는 전화 (02-901-8189~90)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