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수시]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내신 좋으면 유리
명지대(입학처장 노승종·사진)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8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에 비해 수시모집 인원이 많기 때문에 수시에 집중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427명, 학생부교과(면접) 566명(특별전형 200명), 학생부종합(면접) 416명(특별전형 325명), 실기(특기)우수자 98명 등을 뽑는다. 지원자는 수시에서 6회까지, 정시에서 군별 1회씩 지원할 수 있다.

[2016 대입 수시]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내신 좋으면 유리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2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고 학생부교과 성적만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장점이라면 합격과 바로 직결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학생부 교과 100%, 5배수)와 2단계(학생부 교과 60%, 면접 40%)로 나뉜다. 명지대에서 단일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566명을 모집한다.

[2016 대입 수시]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내신 좋으면 유리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면접대상자를 5배수 선발(디자인학부는 10배수)하기 때문에 모집단위별 경쟁률과 작년도 1단계 커트라인 성적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일단 1단계를 통과하면 통과자 간 학생부 교과성적 차이는 3~5점 정도고 면접에서 20점의 변별력이 있으므로 면접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면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은 1단계(서류 100%, 3배수)와 2단계(서류 60%, 면접 40%)로 선발된다. 이 전형은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100명 이상 늘어나 416명을 모집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 학생부, 교사추천서 내용을 바탕으로 인성, 문제해결능력, 전공적합성, 의사소통능력에 대해 학생 1인당 2~3명의 면접위원이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영어와 수학 등 교과 관련 성적평가가 아니라 제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심층적 질문을 한다.

명지대는 33개국 180개 해외 유명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초청 외국인유학생’의 위탁교육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명지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에게 1회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1년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등록금도 전액 지원한다.

명지대는 330여개에 이르는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연구협약을 맺었다. 현장중심 교육으로 학생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와 창업 도전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교육센터’를 만들었다.

노승종 명지대 입학처장은 “명지대는 설립이념인 사랑, 진리, 봉사를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학생부교과(면접)전형에서 공동체의식, 성실성 등을 평가요소로 인성을 평가하므로 고교 시절의 봉사·동아리 활동에 대한 질문 등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02-300-1799, 1800)나 홈페이지(ipsi.mju.ac.kr)로 하면 된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