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A TODA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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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가 피츠버그의 상승세 원인 중 하나로 강정호를 집중 조명했다.

USA 투데이는 “강정호와 서벨리는 피츠버그에서 리더 매커친 다음으로 높은 출루율과 OPS를 기록 중이고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피츠버그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정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USA 투데이는 강정호 영입 과정도 자세히 적었다. USA 투데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수년간 주시해왔다. 스카우터를 한국에 보내 수많은 비디오와 분석자료를 만들었다. 강정호가 KBO리그에서 올린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바뀔지 연구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도 강정호를 재평가했다. 헌팅턴 단장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가 빅리그 레벨에 오를 것으로 봤지만 어느 포지션에서 빅리그에 정착할지는 확신하지 못했다”며 “그가 영리하고 야구와 경쟁을 즐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변화에 적응할지는 몰랐다. 우리의 기대를 넘어섰다”고 강정호의 상승세에 감탄했다.

한편, 강정호의 동료 서벨리 역시 “강정호는 첫날부터 그의 경기를 했다. 부끄러움을 타지 않더라”며 “이제는 영어 실력도 늘어서 동료들과 더 소통하려 한다. 그는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 좋은 동료”라고 극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