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조현재, 소름끼치는 반전 계획으로 시청자들 ‘공분’
[연예팀] ‘용팔이’ 조현재가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8월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여진(김태희)을 손에 넣기 위해 한신그룹을 둘러싼 세 세력의 치열한 전면전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 가운데, 방송 말미 도준(조현재)이 소름 반전을 펼치며 짧지만 굵직한 등장으로 강한 잔상을 남겼다.
도준의 존재감이 강렬했던 건 그가 두 번이나 태현을 감쪽같이 속이며 목표달성에 성공했기 때문. 여진으로부터 그간 도준의 사악한 행동을 모두 들어 알고 있던 태현은 이날 반전 계획으로 고사장(장광)과 채영(채정안)을 모두 따돌리고 도준에게 충성한 듯 했지만 실은 그 속엔 여진을 따로 보호하겠다는 속내가 숨어 있었다.

제한구역에서 여진을 스트레쳐카에 눕혀 지하 주차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과장(정웅인) 대신 수술방에 들어갈 결심을 하고 있던 태현이 막상 마주하게 된 건 빼돌려진 여진을 대신한 마네킹뿐이었다.

그 시각 이과장은 수술실에서 시간을 끌며 위독한 여진의 생명을 단축했고 결국 사망선고가 내려졌다. 이를 모두 사주한 건 반전 계획을 꾀한 태현을 속인 한도준이었다.

한신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여진의 안전따윈 괘념치 않고, 자기 손에 넣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여기는 나쁜놈들의 한바탕 난투극 속에 도준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최후 승자의 자신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공분을 자아냈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용팔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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