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주째 증가했지만, 고용시장에서 일종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만 건을 넘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7천 건으로 한주 전에 비해 4천 건 늘어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24주 연속 30만 건을 하회하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1천500건으로 한주 전보다 5천500건 증가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4주 이동평균값이 지난달보다 이달에 약 4천 건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주간 청구 건수의 증가에도, 미국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