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올해 회계연도 연간 실적전망과 자금계획 등을 감안해 주당 4천5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원 늘어난 액수다.

지난 18일 종가(9만1천500원) 기준 시가 배당률은 4.9%다.

최종 배당금은 내년 초 이사회 및 정기주총 승인에 의해 확정될 예정이다.

㈜두산은 2008년 1천원 배당을 한 이후로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다.

두산 관계자는 "주주 가치 중심의 경영 의지를 시장에 재확인시키고 정부의 기업 배당 촉진 정책 등에 따른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500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장하나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