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해마다 20%씩 급성장하고 있는 간접광고(PPL)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신기술 확보에 나섰다.

제일기획은 영국 디지털 광고회사 미리애드와 제휴를 맺어 ‘디지털 PPL’ 솔루션의 국내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해 이미 제작된 동영상에 PPL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광고주가 마음에 드는 동영상을 선택한 뒤 노출 방식, 크기, 시간 등을 결정하면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를 CG로 집어넣는 방식이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PPL 솔루션을 통해 제작한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중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얻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