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음악의 발굴과 전승 및 재창조를 목표로 뜻을 함께하고 있는 민속악회 시나위가 `無舞`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을 가진다.



민족의식의 전환기라 할 수 있는 1960년대에 부정적 외래문화에 대항할 수 있는 문화적 전통성을 민중문화, 즉 민족문화에서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1969년 3월 15일 現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6-7기를 중심으로 모이게 된 단체가 민속악회 시나위이다.



민속악회 시나위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대풍류를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등 樂 · 歌 · 舞의 어우러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2015 민속악회 시나위 `無舞`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첫째로 보통 대풍류는 승무의 반주음악으로 쓰이는 데 반해 이번 공연에선 대풍류를 위한 승무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사물놀이는 1978년 민속악회 시나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김덕수, 최태현, 이종대 그리고 故김용배 4명의 음악적 출발은 기존의 농악이 축소 연행되는데 대한 비판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판굿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는 풍물가락들을 지킨다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창립 이래 40년 만에 3세대 제자들의 사물놀이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홍옥미 명인은 “많은 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유로움 속에서 서로 만나고 느끼고 배려하며 시나위가 우리에게 주는 음악적 다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전석초대로 국악전문 공연기획사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에서 진행한다.


블루뉴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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