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는 2015 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480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배당 규모는 지난 17일 종가 10만3000원 대비 시가배당률 약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종 배당금은 내년 초 이사회 및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만도 관계자는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친화정책의 실천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2013년 7조5000억원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수주금액은 10조1000원, 올해는 10조2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조3194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6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로 1분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