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보다 2300원(3.58%)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691억원, 매출은 29.8% 늘어난 4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6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매출이 역신장했지만 '스캇 스포츠'의 연결 편입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영원무역의 전체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3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는다"며 "수직계열화를 통한 계절성 완화 및 기업 규모 확대를 감안해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