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적인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제2수에즈운하 개통식 참석 차 방문한 이집트에서 각국 수반들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이집트 방문 기간에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 마하마두 이수푸 니제르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이브라힘 마흐라브 이집트 총리를 각각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총리는 미국의 고립 압살 책동에 맞서나가고 있는 조선은 강한 나라라고 했으며, 이집트 총리는 친근한 조선의 벗들이 개통식에 참가해 축하해주고 기쁨을 함께 나눈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charg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