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188개 회원국 중 186개국이 1990년부터 2013년까지 거둔 정부 수입 관련 통계를 제공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IMF가 새로 제공하는 정보는 홈페이지의 '전자도서관 자료'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는 '세계 정부수입 장기추세 자료 모음'(data.imf.org/revenues)이다.

회원국 정부의 총 수입을 수치로 제시하는 대신, 해당국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비율로 표시하지만, GDP 대비 기업소득세 수입을 비롯한 14개 항목으로 구분한 통계를 열람할 수 있다.

IMF의 비토르 가스파르 재정문제담당관은 일반인들이 이 자료를 열람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걸쳐 조세정책이나 행정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한 논의와 분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