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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수주 공시 떴네…떨고 있는 조선주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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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수주 우려에 주가 되레 하락
    어? 수주 공시 떴네…떨고 있는 조선주 투자자
    ‘조선주 투자자들은 수주 공시가 무섭다?’

    조선업체 주가를 끌어올리던 수주 공시가 오히려 주가에 짐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지난 2분기에 충격적인 실적(어닝 쇼크)을 내면서 저가 수주를 우려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장중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로부터 정유공장 건설공사 중 일부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수주한 이 공사의 계약금액은 약 6조67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16% 떨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에는 2013년 8월에 계약금 3조6569억원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화력발전소 공사의 진행 상황을 공시했지만 역시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작년 7월 계약금 4460억원에 수주한 탱커 3척의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시했으나 다음 거래일인 이달 3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9% 떨어졌다. 지난달 23일에도 장 마감 후 과거 수주한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의 진행 상황에 대해 공시했지만 다음날 주가는 전날보다 3.91% 하락했다.

    지난 2분기에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대의 영업손실을 내고 삼성중공업은 1조5481억원, 현대중공업은 1710억원의 적자를 내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어닝 쇼크의 원인은 해양플랜트였지만 그와 상관없는 수주 및 진행 상황에도 시장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선주의 2분기 실적에 충격을 받은 투자자들이 새로 수주한 공사도 향후 손실로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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