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는 올 상반기 매출이 4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98.6%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순이익은 63억원을 달성해 131.7%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 제품인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자산총계 1178억원, 자본총계 991억원, 부채총계 187억원 등 부채비율은 19% 수준에 그쳤다.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 청구로 200억원에 달하는 자본금으로 편입됐고, 꾸준한 호실적으로 이익잉여금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최근 셋톱박스 업황이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제품인 HD 및 IP하이브리드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