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분양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4만8,000가구가 분양됩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끄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첫 스타트를 끊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분양가구수는 4만8,694가구로 지난해 8월보다 세 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8월 평균 물량인 2만1,000가구 보다도 두 배가 넘는 물량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분양지역은 바로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입니다.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만 1,619가구나 됩니다.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뷰`는 8월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강남 8학군이라는 입지적인 장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 안팎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의 `고덕숲 아이파크` 역시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687가구가 분양됩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투자자문부 부동산팀장

"(8월 분양시장은) 지금 추세대로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락시영이나 강남권 재건축, 성동구 재개발 등 분양할 것이 많은데, 전반적으로 아파트 경기는 주택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많다보니 분양이 안될 이유가 없다."

강남권과 강 건너 인접거리에 있는 성동구 재개발 지역도 이번 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13구역에 `e편한세상 옥수` 1,976가구와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 1,330가구를 분양합니다.

이 밖에 수도권은 평택과 안산, 광교 신도시에서 지방은 대구와 충남권에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찾는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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