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울산 장생포항, 고래 관광으로 '부활 노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래탐사 여행선, 연일 매진
    옛 모습 재현한 마을도 북적
    "올해 100만명 이상 찾을 것"
    3일 오후 울산 남구 장생포항 고래문화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래를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3일 오후 울산 남구 장생포항 고래문화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래를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3일 오후 울산 남구 장생포항 일대 고래문화관광특구. 장생포고래집 등 20여곳의 고래 전문음식점이 관광객으로 붐볐다. 윤경태 고래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은 “관광객이 많이 오면서 고래고기 식당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인근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도 5000여명을 넘어섰다. 장생포 인구 약 1600명의 세 배 이상 관광객이 다녀간 셈이다.

    장생포항은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의 포경금지 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다. 하지만 포경금지 이후 포경선 선주와 어민들이 떠나면서 당시 인구 2만여명에 달했던 장생포는 쇠락했다.

    하지만 울산 남구청이 2005년부터 고래를 테마로 한 지역개발사업을 하면서 장생포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장생포항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남구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크루즈 고래바다여행선(550t급)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일과 2일 연달아 참돌고래떼를 만나는 행운을 잡으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측은 “오전과 오후 매일 두 차례 운항하는 고래탐사는 320석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라고 말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울산공단의 야경을 감상하며 뷔페식사를 즐기는 디너크루즈 프로그램도 예약자가 두 배가량 늘었다. 옛 고래마을을 재현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도 하루평균 3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남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살아 있는 돌고래를 가까이서 만나보는 ‘나이트 투어’와 돌고래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내에선 유일한 장생포 고래문화관광특구에서 고래와 함께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지난해 60만명이 찾아왔는데 올해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희귀질환자 의료비 부담 절반 덜어준다

      정부가 희소·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한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희소·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 방안’을 5일 발표했다.희소·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지원은 암 환자 수준으로 강화된다. 산정특례 제도는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경감해주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건보 본인부담률은 외래 진료 시 30% 수준이나 산정특례 적용으로 희소·중증난치질환자는 10%, 암 환자는 5%만 부담한다.복지부는 희소·중증난치질환자 약 130만 명을 대상으로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1%포인트 낮출 때마다 연간 약 1000억원의 건보 재정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일괄 5%로 낮추는 방안과 고액 의료비 환자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올해 상반기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달부터 산정특례 적용 대상 희소질환에는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70개 질환을 추가한다. 산정특례 재등록 시 별도 검사 제출 절차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환자가 치료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공적 공급도 강화된다. 환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샀던 자가치료용 의약품은 정부 주도로 구매해 공급하는 ‘긴급도입’ 품목으로 전환한다. 2030년까지 41개 품목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정부, 제약·유통·의약 분야 협회,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구축한다.급여

    2. 2

      종각역 사고 택시기사 구속 면했다…"약물 복용 다툴 여지"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켜 15명의 사상자를 낸 택시기사가 구속을 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5일 70대 택시기사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사고 발생과 결과에 대한 부분은 소명된다"면서도 "주행거리와 이씨의 상태 등에 비춰볼 때 이씨가 구속영장에 기재된 약물을 복용했다거나 약물 복용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변호인이 주장하는 사정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영장을 기각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이씨는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7분께 종각역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다 다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본인 포함 14명이 다쳤다.사고 직후 실시한 약물 간이 검사 결과, 이씨의 몸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고, 경찰은 이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종각역 사고 택시기사 구속영장 기각…"약물복용 다툴 여지 있어"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켜 15명의 사상자를 낸 택시기사의 구속영장이 5일 기각됐다.정재욱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70대 후반의 택시기사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사고 발생과 결과에 대한 부분은 소명된다"면서도 "주행거리와 이씨의 상태 등에 비춰볼 때 이씨가 구속영장에 기재된 약물을 복용했다거나 약물 복용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했다.이어 "변호인이 주장하는 사정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소변과 모발 채취를 통해 이미 감정 의뢰를 했으며 진술 태도, 연령과 범죄 경력 등을 고려하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씨는 '처방약을 먹고 운전한 것이냐', '피해자와 유족에게 하실 말씀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이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7분께 종각역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다 40대 여성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4명(본인 포함)이 다치는 다중 추돌사고를 냈다.사고 직후 실시한 약물 간이검사 결과 이씨의 몸에서는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