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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미국 대선주자 논쟁 이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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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신경제의 모범 사례"
    힐러리 "좋은 일자리 창출 막아"
    차량 공유형 신개념 택시 ‘우버’에 대한 규제 문제가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공화당 후보들은 우버를 시장경제의 모범으로 간주하면서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 후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를 이용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우버에 대해 “경쟁에서 보호받던 기존 산업에 혁신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는 신경제의 모범”이라고 칭송했다. 그가 민주당 텃밭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를 이용한 것은 공유경제 기업을 지지하는 젊은 층 표심을 겨냥한 목적도 깔려 있다.

    우버 단골인 공화당의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최근 우버 영업을 규제한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를 비난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우버가 정부 규제가 아닌 소비자 수요에 의해 굴러가는 신경제의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우버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연설에서 “많은 미국인이 남는 방을 빌려주고 자신의 차를 운전해 돈을 벌고 있다”며 “이런 임시직 경제가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제공하지만 노동조건 보호나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는다는 점에서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오맬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우버가 인기있다고 해서 규제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우버 이용자는 대부분 젊은 유권자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만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노동권 보호를 강조하는 블루칼라 유권자여서 민주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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