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그리스 사태 `안갯속`…불안감 `여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그리스 사태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로존 정상들과 만남을 앞둔 치프라스 총리.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합의점을 찾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유럽은 분할되지 않고, 하나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그리스 사태에 대한 진전은 없었고,



    유로존 정상들간의 의견 대립만 심화됐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그리스를 제외한 18개국 가운데 4개국은 그렉시트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9개국은 "그렉시트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독일은 그리스가 최소 5년간 유로존을 떠나는 `한시적 그렉시트`안까지 검토했습니다.



    또 채권단은 그리스의 제안보다 강력한 개혁을 촉구했고 부채를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탕감`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한스 요르크 셸링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많은 부분에서 유로그룹과 그리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뷰> 피터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재무장관

    "그리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로존 전반에 그렉시트가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 유로존 정상들은 압박과 달래기를 반복하며 그리스와의 대화를 이어나갈 가능성은 높습니다.



    단, 프랑스와 독일, 이렇게 두 유로존 강대국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이번 그리스 사태가 해결되도 유로존 분할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vs백종원, 종이접기 하다 `눈물` 흘린 이유는? "1위"
    ㆍ런닝맨 개리는 옴므파탈? 설현vs송지효 마음 흔드는 매력남?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태풍경로 `직격탄` 中 110만 명 대피··160KM `강풍` 상해 상륙
    ㆍ전인지, US여자오픈 제패··7번째 태극낭자 챔피언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美 인플레 둔화 이것 때문이었나…대도시 고급아파트 임대료 하락

      미국 일부 대도시에서 임대료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 공급이 급증하면서 고소득 임차인들이 새 아파트로 이동했고, 이 여파로 기존 아파트 임대료까지 끌어내린 결과다.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부동산 ...

    2. 2

      [속보] 車개소세 내년 6월말까지 인하…유류세 인하도 두달 연장

      정부가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24일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내년 2월 말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7%,...

    3. 3

      사우스웨스트 이익 42% 감소에도 주가는 미국 항공사 1위 [종목+]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실적은 부진하지만 주가는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단기 수요 둔화보다 항공사 체질 개선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사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