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에 이어 이제는 중소형아파트도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소형아파트의 특성상 환금성이 좋고, 임대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활발한 거래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시장이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아파트는 매매는 물론 임대수요도 탄탄해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불황기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 입니다.



특히 60㎡이하(25평형) 소형아파트의 경우 베이비부머들이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조 라메종 이사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하시는 분들이 월세로 전환하기 용이한 역쪽 주변이라든지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매매하는 수요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화상으로도 문의 오고 방문하는 사람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는 2만 301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격도 소형인 60㎡ 이하가 3.41%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5억원 이하의 거래 분포가 71.6%에 달해 수요자들은 중저가 매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3억 초과 5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2만2,296건으로 전체 거래량 가운데 4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전세매물을 구하지 못하자 3-4억원대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거래가 가장 많았다"라며 "이러한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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