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29일 공시했다. 동부제철은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 중이며, 추후 해당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산업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등으로 구성된 동부제철 채권단은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워크아웃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채권단은 지난해 10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진행한 이후에도 경영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워크아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