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경수 부부 /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재은 이경수 부부 /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배우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가 등장해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가상이혼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방송을 통해 이재은은 활동 당시와는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수는 "내가 처음 만나서 연애하던 이재은을 보고 싶어"라는 말로 이재은의 냉랭해진 성격에도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과거 방송을 통해 이경수는 아내 이재은에게 콤플렉스가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경수는 "아내 이재은의 출연료 때문에 자존심에 금이 간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경수는 "이재은과 같은 행사 무대에서 선 적이 있었고 나는 6~7시간을 대기하며 공연을 기다렸는데 이재은은 자기 순서에 와서 공연만 끝나고 훌쩍 가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 자리에 있는지 몰랐던 이재은에게 슬며시 출연료를 물었는데 나보다 열배가 넘는 금액이었다"며 "당시 홧김에 아내에게 집에서 쉬라고 했더니 2년이나 쉬었다. 실수를 깨닫고 '이재은 남편 이경수'라고 다닌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