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닐라 게시판에 따르면 한국 tv채널인 다큐멘터리는 코피노(한국-필리핀) 이슈로 큰 주목을 받았다.



코피노 아이 민재의 이야기가 지난 25일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방송됐다. 필리핀에는 약 10,000명의 코피노(한국계 필리핀인) 아이들이 있다.민재는 필리핀 엄마와 필리핀에 거주한 한국인 아빠 사이에 태어났다. 그의 엄마인 크리스틴은 한국인 아빠가 필리핀을 떠났을 때, 7달 임신상태였다. 남편은 필리핀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오지 않았고, 결국 아이는 아빠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민재는 아빠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민재의 엄마 크리스틴은 필리핀의 한 바(bar)에서 일하던 중 불법영업 행위로 적발되자 세부시 여자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때부터 홀로 된 민재는 이모와 이모의 시집 식구들과 함께 지냈다.



민재는 현재 LAHUG CHRISTIAN 학교에서 공부중이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민재라고 이름을 지어 준 사람은 남편이라고 크리스틴은 말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남편과는 전화 통화가 안됐다.



민재는 결국 비자 발급 후 한국으로 왔으나 아빠는 만나지 못했다. 이후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와 상봉해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는 8년간 민재와 민재의 엄마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다. 적어도 아빠를 향한 민재의 사랑이 하찮게 잊혀졌던 것은 아니었다. 민재는 할아버지로부터 아빠의 사진을 선물받았다. 아빠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필리핀으로 되돌아갔다.



(기사출처: http://www.mb.com.ph/korean-tv-channels-docu-puts-spotlight-on-kopino-issue/)
와우스타 캐서린(katherine)기자 wowstar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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