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일동제약 등이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양사는 전날보다 6500원(5.26%)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도 1250원(5.14%) 뛴 2만5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동원시스템(3.28%), 한미반도체(3.03%), 한샘(2.56%), 종근당(2.05%), 팜스코(2.70%) 등도 상승세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가 많다 보니 신규 편입 종목에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거쳐 코스피200 등 선물거래 기초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내달 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에서는 한샘을 비롯해 현대로템·코스맥스·조광피혁·종근당·현대리바트·동원시스템즈·팜스코·경방·삼양사·한솔케미칼·한미반도체·일동제약이 신규 편입된다.

포스코플랜텍·디와이·도레이케미칼·대원강업·퍼시스·대덕GDS·자화전자·코리아써키트·동부하이텍·일진디스플레이·송원산업·이수화학·카프로 등은 시가총액에서 밀려 코스피200에서 제외된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편입되려면 업종 내 누적 시가총액이 상위 70% 이내, 시총 순위가 상위 90% 이내여야 한다. 반면 거래대금 순위가 하위 15%에 해당하면 편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