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에 새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지 17일로 3주째가 되면서 후임 총리 인선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총리 낙마사태가 되풀이되면서 한층 높아진 검증 기준을 충족할 만한 후보자를 찾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총리의 지난달 27일 퇴임 전후로 정치권에선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여섯 번째 총리 후보자 발표가 현재까지 안 되면서 박 대통령이 새 인물을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